"버틀러, 여기서는 사고치지 마" 한솥밥 먹게된 커리의 솔직한 충고
2025-02-09 00:43:29 (1달 전)

커리가 신입생 버틀러를 환영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28-131로 패배했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약팀 유타를 상대로 4쿼터 막판까지 앞서고 있었으나, 종료 3분 남은 시점에서 11점의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그대로 역전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심지어 이날 유타는 에이스 라우리 마카넨까지 결장한 경기였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다.
패배는 패배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새로운 이적생이 온다. 바로 마이애미 히트에서 거하게 사고를 친 지미 버틀러다. 버틀러는 1월, 공개적으로 언해피 선언을 했고, 트레이드 요청을 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경기장에서 태업성 플레이로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이런 버틀러의 최종 행선지는 골든스테이트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앤드류 위긴스, 데니스 슈로더, 카일 앤더슨과 미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1장을 대가로 버틀러를 영입했다.
비록 태업으로 비판을 받았으나, 버틀러는 정상적으로 활약한다면, NBA 최고의 포워드 중 하나다. 이번 시즌 내내 고생하고 있는 커리의 공격 부담을 제대로 덜어줄 수 있을 것이 확실하다.
문제는 팀케미다. 버틀러는 팀을 옮길 때마다 동료들과 불화가 있었다. 시카고 불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마이애미 등 모든 팀에서 불화설이 있는 문제아다.
골든스테이트의 터줏대감인 커리도 이런 버틀러를 환영하며, 충고를 건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커리는 "마이애미에서 많은 잡음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진실은 아무도 모른다. 우리는 그저 헌신적이고 동기부여가 된 버틀러를 원한다. 하프타임에 환영한다고 문자를 보냈고, 버틀러도 긍정적인 답장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커리의 뼈가 있는 발언이다. 버틀러는 마이애미에서 분명히 사건이 있었고, 커리도 이를 알고 있다. 커리의 얘기는 그런 일은 제쳐두고, 무조건 팀에 헌신하라는 얘기다. 여기서는 마이애미와 같은 사고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골든스테이트로 트레이드가 발표되고, 버틀러는 곧바로 2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규모는 2년 1억 1200만 달러다. 이로써 커리의 남은 계약 기간 동안 버틀러가 함께하게 된 셈이다.
과연 한번도 뭉친적이 없었던 두 선수의 조합은 어떤 시너지를 낳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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