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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로마노 확인! 황희찬, UCL 우승 팀 이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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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4 04:33:47 (19시간 전)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이 프랑스 유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부름을 다시금 받을 수 있을까.

울버햄튼은 오는 1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입스위치 타운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2승 3무 10패(승점 9)를 거두며 강등권인 19위로 추락한 울버햄튼. 이날 역시 황희찬은 벤치를 지킬 공산이 크다. 당장의 승점이 시급한 게리 오닐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황희찬을 기용하는 데 상당히 인색한 모습이다.

황희찬은 직전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1-2 패)에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약간의 비판을 받고 있지만 그가 벤치에 머무른 선수 중 최고의 자원이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 없는 사실"이라며 "그가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였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지만 지금으로서는 변명에 불과하다.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10일 오닐 감독과 더불어 황희찬의 입지가 안전하지 않다고 밝혔다. 매체는 "울버햄튼이 오닐 감독을 경질할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이전 사례의 반복을 피하기 위해 현명한 사령탑 교체를 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인 황희찬 또한 몸 상태가 급격히 하락했다. 물론 국가대표팀 차출 중 부상으로 인해 선발로 나선 것은 두 경기에 불과하나 이를 감안해도 경기력이 좋지 않다. 오닐 감독은 웨스트햄전 황희찬 대신 장리크네르 벨가르드, 호드리구 고메스, 곤살루 게드스를 투입하는 쪽을 택했다"고 전했다.

 


 


결국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로마노 기자는 "수많은 구단이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며 "울버햄튼은 올여름 마르세유의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75억 원)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몰리뉴 뉴스가 후속 보도를 내놓았다. 매체에 따르면 황희찬은 이적 불가 대상 중 한 명이었지만 기류가 변해 적절한 이적료 제의가 들어온다면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은 막스 킬먼을 매각한 후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한 상황이며, 황희찬을 방출해 내년 1월 투자할 자금을 벌어들이겠다는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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