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의 충격 선언 "앞으로 백투백 경기 출전 없다"
2024-10-17 13:09:03 (2달 전)
엠비드가 공개적으로 백투백 경기 불참을 선언했다.
조엘 엠비드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언론 'ESPN'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시즌 경기 출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엠비드는 "향후 나의 NBA 커리어에서 백투백 경기를 모두 출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소 충격적인 선언이다. 물론 최근 NBA 슈퍼스타들이 백투백 경기에 결장하는 일은 빈번하다. NBA의 정규시즌은 82경기라는 강행군의 일정이고, 선수들 입장에서 중요한 무대는 정규시즌이 아닌 플레이오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NBA 선수를 평가하는 가장 큰 기준은 우승 반지와 플레이오프에서 활약이다.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선수가 직접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유리 몸'의 대명사인 카와이 레너드도 구단 차원에서 관리했지, 선수 본인이 직접 나서서 입을 열지는 않았다.
엠비드 본인 입장에는 이해가 간다. 엠비드는 NBA 정상급 센터로 매년 활약했고, 2022-2023시즌 생애 첫 MVP를 수상하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MVP를 받았기 때문에 엠비드가 더 높은 곳으로 오를 수는 없다. 선수 개인으로 최고의 위치까지 오른 것이다.
문제는 엠비드와 팀의 플레이오프 성적이었다. 엠비드의 소속팀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엠비드 시대 이후 NBA 파이널 우승은 커녕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도 해본 적이 없다. 이는 정규시즌과 달리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부진한 엠비드의 실력과 함께 엠비드의 '유리 몸' 기질이 플레이오프에 도졌기 때문이다.
당장 직전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에도 엠비드는 시즌 중반에 큰 부상을 당했고, 플레이오프에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그 결과, 필라델피아도 1라운드에서 뉴욕 닉스에 발목을 잡혔다. 이런 패배로 엠비드를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엠비드를 향해 '정규시즌용 선수'라는 꼬리표도 붙을 정도였다.
이런 상황으로 엠비드가 백투백 경기 불참을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엠비드의 얘기는 백투백 경기 2경기에 모두 불참한다는 뜻이 아닌, 두 경기 중 한 경기에 결장한다는 뜻이다.
- 어깨 수술 김하성, FA전망에서 몸값 대폭하락…일부선 퀄리파잉오퍼(QO) 가능성도 거론 24-10-17 14:14:46
- '지구촌 최강의 트리오' 저지-소토-스탠튼 삼각편대 불방망이! '1번 시드' 양키스, WS 24-10-17 14:13:22
- '얼마 만의 장타인가' 오타니 대형 쐐기포 '쾅'! 2충 관중석에 타구 꽂아버렸다 24-10-17 14:10:29
- "판버지 별명에 걸맞은 폼 보여드리겠다", 3연패 향한 발톱 드러낸 '그라운드의 마에스트로 24-10-17 14:08:57
- '에이스' 유진 페어 동점골 작렬! 김은정호, U-17 월드컵 첫 경기 콜롬비아와 1-1 24-10-17 14:07:26
-
77
"떠나기로 결정한 이유? 감독은 절 신뢰하지 않았습니다"...'13년' 인연 끝낸 이유
24-10-11 12:19:22
-
76
'164골-86도움-3억 3500만원' 손흥민, '연장계약 추진' 토트넘 결국 기대 없는
24-10-11 12:11:22
-
75
'10년 헌신' 손흥민에 레전드 대우는 무슨...토트넘, 재계약 없다→1년 연장 발동 유력
24-10-11 07:25:53
-
74
‘이대호 동료였던’ 前 오릭스 마무리 기시다, 오릭스 새 감독 됐다
24-10-11 05:28:33
-
73
'주니치 퇴단' NPB 통산 139홈런 슬러거, 일본 잔류 유력 '4개 팀 협상 중'
24-10-11 05:27:18
-
72
‘린도르 만루포’ 뉴욕 메츠, 9년 만에 CS
24-10-11 05:25:46
-
71
MLB 메츠, 필리스 꺾고 NLCS행
24-10-11 05:24:38
-
70
'4386억' 역대 최고액 日 투수의 대굴욕… 다저스, 돈을 이렇게 썼는데 선발 고민이라니
24-10-11 01:56:55
-
69
"중국 축구, 희망 못 찾았다"…日 언론, '3연패' 무너진 만리장성 행보에 관심
24-10-11 01:55:02
-
68
흥국생명, ‘PINK BEAT’ 출정식 개최…김연경 “시즌을 힘차게 시작할 에너지 얻었다”
24-10-10 14:15:24
-
67
이태호, 포르투갈 리그 입성…갑작스러운 결정 아니었다, 꾸준히 꿈꿔온 열정의 결실
24-10-10 14:03:18
-
66
은퇴 고민→KB서 라스트 댄스'...국대 출신 MB는 자신을 믿어준 팀에 보답하고자 한다
24-10-10 14:01:49
-
65
이다영, 그리스 배구리그서 연말까지 뛴 뒤 내년 1월 미국행
24-10-10 14:00:37
-
64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정신 없었던 2년…‘너흰 안 된다’는 예상, 보기 좋게 깰 터”
24-10-10 13:59:15
-
63
'학폭논란' 이다영, 내년부터 미국 리그서 뛴다
24-10-10 13:55:39
-
62
김효범 감독이 연속 11실점에도 작전시간 안 부른 이유는?
24-10-10 13:54:03
-
61
2-3번 적응해야 하는 김낙현, “수훈 선수는 정성우와 벨란겔”
24-10-10 13:52:01
-
60
샬럿, 최근 데려온 워싱턴 방출 ... 선수단 정리
24-10-10 13:51:36
-
59
윤유량 소노 헤드 트레이너, “저는 늘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24-10-10 13:51:08
-
58
홍명보에 "한국축구 부패" 물은 요르단 언론... 그의 대답은
24-10-10 13:42:20
-
57
깜짝 선발 출전 나오나…'손흥민 없는' 홍명보호, 빈자리 누가 채울까
24-10-10 13:39:34
-
56
여자축구 명예 회복할까…새 사령탑에 신상우 김천 코치, 2028 LA올림픽까지
24-10-10 13:37:31
-
55
[단독] “법카 사용 내역 공시하라” 지적에 ‘내역 없다’는 축구협회
24-10-10 13:35:37
-
54
홍명보號, 오늘밤 ‘요르단 악몽’ 끊을까
24-10-10 13:33:23
-
53
11년 만에 챔피언십 시리즈 보인다,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3-0 꺾고 ALDS 2승 1패
24-10-10 08:4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