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위반' 포그바, 새로운 팀 찾았다! '前 맨유 동료' 그린우드 있는 마르세유 입단
2024-10-11 12:43:23 (2달 전)
폴 포그바가 프랑스 마르세유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축구 매체 '유로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포그바가 유벤투스를 떠나 마르세유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혔다.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거치며 뛰어난 개인기와 창의적인 패스로 주목받았다. 지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선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로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런데 지난해 8월 선수 생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도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온 것. 'NADO italia(이탈리아도핑방지위원회)'는 포그바의 신체에서 비내인성 테스토스테론 대사 산물을 발견했다.
포그바 측은 이 사실을 부인했다. 그의 에이전트는 "포그바는 규칙을 어길 의도가 없었다. 우리는 반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실한 것은 포그바가 규칙을 어기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결과는 4년 출전 정지였다.
포그바가 다른 샘플을 제출하며 재검사를 요구했으나 다시 양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27년 9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었다. 사실상 커리어가 끝나는 것처럼 보였으나 상황이 급변했다.
포그바에게 내려진 4년 징계가 18개월로 단축됐다. 포그바는 "드디어 악몽이 끝났다"라며 "다시 내 꿈을 이룰 수 있는 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난 항상 규정을 고의로 위반한 적이 없으며 정직하게 뛰고 있다고 말했다. 내 설명을 들어준 중재 재판소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는 "포그바가 양성 반응이 나온 물질인 DHEA를 섭취한 것은 고의가 아니다. 플로리다의 한 의사가 처방한 보충제를 잘못 복용한 결과라는 증거와 법적 주장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와 계약을 해지할 가능성이 높다. '스카이 스포츠' 소속 카베 솔헤콜 기자는 "포그바는 유럽,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 여전히 유벤투스 동료들과 친밀감을 느끼고 있지만 새로운 출발을 원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포그바의 새로운 행선지는 프랑스 마르세유다. 마르세유는 프랑스의 전통 강호다. 프랑스 리그앙 우승만 9번 차지했다. 1992-93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오른 적도 있다. 지금까지 프랑스에서 나온 유일한 UCL 우승 팀이다.
'유로 스포츠'는 "포그바의 세리에 A 생활을 끝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감독인 티아고 모타가 이끄는 유벤투스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할 가능성이 작다. 마르세유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81
'신태용 분노 폭발'...들끓는 인니 여론 "AFC 회장이 바레인 국적이기에 편파 판정 나
24-10-11 16:17:50
-
80
'반 니스텔루이, 호날두 울렸었다'... 호날두 아버지가 돌아가신 순간에 말다툼→펑펑 운
24-10-11 12:47:00
-
79
'도핑 위반' 포그바, 새로운 팀 찾았다! '前 맨유 동료' 그린우드 있는 마르세유 입단
24-10-11 12:43:23
-
78
'맨시티 입단 예정이었는데'... 1172억 미드필더, 휴대폰까지 버렸다→"PL 평생 출전
24-10-11 12:29:20
-
77
"떠나기로 결정한 이유? 감독은 절 신뢰하지 않았습니다"...'13년' 인연 끝낸 이유
24-10-11 12:19:22
-
76
'164골-86도움-3억 3500만원' 손흥민, '연장계약 추진' 토트넘 결국 기대 없는
24-10-11 12:11:22
-
75
'10년 헌신' 손흥민에 레전드 대우는 무슨...토트넘, 재계약 없다→1년 연장 발동 유력
24-10-11 07:25:53
-
74
‘이대호 동료였던’ 前 오릭스 마무리 기시다, 오릭스 새 감독 됐다
24-10-11 05:28:33
-
73
'주니치 퇴단' NPB 통산 139홈런 슬러거, 일본 잔류 유력 '4개 팀 협상 중'
24-10-11 05:27:18
-
72
‘린도르 만루포’ 뉴욕 메츠, 9년 만에 CS
24-10-11 05:25:46
-
71
MLB 메츠, 필리스 꺾고 NLCS행
24-10-11 05:24:38
-
70
'4386억' 역대 최고액 日 투수의 대굴욕… 다저스, 돈을 이렇게 썼는데 선발 고민이라니
24-10-11 01:56:55
-
69
"중국 축구, 희망 못 찾았다"…日 언론, '3연패' 무너진 만리장성 행보에 관심
24-10-11 01:55:02
-
68
흥국생명, ‘PINK BEAT’ 출정식 개최…김연경 “시즌을 힘차게 시작할 에너지 얻었다”
24-10-10 14:15:24
-
67
이태호, 포르투갈 리그 입성…갑작스러운 결정 아니었다, 꾸준히 꿈꿔온 열정의 결실
24-10-10 14:03:18
-
66
은퇴 고민→KB서 라스트 댄스'...국대 출신 MB는 자신을 믿어준 팀에 보답하고자 한다
24-10-10 14:01:49
-
65
이다영, 그리스 배구리그서 연말까지 뛴 뒤 내년 1월 미국행
24-10-10 14:00:37
-
64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정신 없었던 2년…‘너흰 안 된다’는 예상, 보기 좋게 깰 터”
24-10-10 13:59:15
-
63
'학폭논란' 이다영, 내년부터 미국 리그서 뛴다
24-10-10 13:55:39
-
62
김효범 감독이 연속 11실점에도 작전시간 안 부른 이유는?
24-10-10 13:54:03
-
61
2-3번 적응해야 하는 김낙현, “수훈 선수는 정성우와 벨란겔”
24-10-10 13:52:01
-
60
샬럿, 최근 데려온 워싱턴 방출 ... 선수단 정리
24-10-10 13:51:36
-
59
윤유량 소노 헤드 트레이너, “저는 늘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24-10-10 13:51:08
-
58
홍명보에 "한국축구 부패" 물은 요르단 언론... 그의 대답은
24-10-10 13:42:20
-
57
깜짝 선발 출전 나오나…'손흥민 없는' 홍명보호, 빈자리 누가 채울까
24-10-10 13:3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