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풍운아 곽거병을 알아볼래?
2017-12-19 11:43:58 (7년 전)
곽거병은 딱 18세에서 24세까지 활약하고 병사해서 기록이 그리 길지 않아 성격은 개차반에다 전략 전술따윈 개나 줘버리는..
근데 그러고도 곽거병의 활약은 한나라 최고의 명장이란 소리가 나와.. 당시 한나라는한무제는 기원전 121년 여름에 대대적인 흉노 격파를 준비하고 곽거병 이광 장건 공손오등을 파견해 여기서 이광은 그 삼국지 게임 이광의 활의 주인 이광이야..
곽거병 공손오가 한조 이광 장건이 한조가 되어 곽거병의 부대는 북지에서 출발 시키고(크게 우회하는 빨간색 위에 부분) 이광의 부대는 농서에서 출발하게(진군 쪼금 한 밑 빨간 부분) 되는데 이광은 수만의 흉노군에게 포위되어 죽을 고생 하며 분전해 2천명의 사상자를 내고 1만의 장건의 후속부대가 도착할때 까지 겨우 버텨..(이것도 큰 전공이지..) 이 양상은 북지서 출발한 곽거병의 부대도 비슷했어.. 우리의 거병이는 항상 독고다이 아니겠어?
선봉인 거병이는 그냥 닥치는 대로 진군했어 그러니까 후속 부대 공손오가 길을 잃어버린거야..근데 거병이는 공손오 안기다리고..
막 가는거야.. 흉노땅 한복판으로...
결국 흉노군 본진 해발 5574m 기련산 까지 가서 독고다이로 때려 부수는데.. 흉노 선우가 임명한 추도왕과 포로 2500명을 사로 잡고.. 적군 3만명 이상을 죽여버려..
포로로 잡힌사람들은.. 선우가 임명한 다섯 왕과 그의 식솔.. 선우의 아들.. 엄마.. 상국.. 도호들등 이 있었어 이 기련산 전투에서 적대한 병력 대부분을 싸그리 죽여버린거야..
흉노 선우는 빡쳐서 전선 담당자 혼야왕과 휴저왕을 죽이려해
이 두 왕들은 가만히 있다 죽기도 뭐하고 곽거병은 못이기겠고 하니 한에 아얘 투항을 해버리자고 의견을 모아 그리고 투항하는데 한무제는 기습의 우려가 있어 이 모든 일을 곽거병에게 일임해..
곽거병의 군대와 혼야, 휴저왕의 군대가 대치하는데.. 곽거병은 항복하지 않는 병력 8천을 저세상으로 보내버리고 수만명의 항복을 받아내
이게 1년 사이에 벌어진 일이야.. 1년동안 흉노는 엉덩이 까지 헐어버렸어..
그리고 곽거병은 계속 흉노애들 때리다가.. 기원전 119년 24세때
마지막 전투에 참전해
막북전투
한무제는 무장들을 모아놓고 회의를 하는데.. 흉노 애들 본거지가 사막 위에 있어서 보급에 문제가 크다는거야..
그래도 아얘 이참에 흉노를 갈아마셔 버리자고..
대군을 투입해
곽거병 위청에게 각각 정예기병 5만씩 이끌게 하고 이광 공손하등 대흉노전에 잔뼈가 굵은 장수들을 총 동원 보병 치중병 수십만을 뒤에 따라 붙여
본래 곽거병과 그를 지원하는 군세 수십만은 정양이라는 곳에서 출발 하기로 하였는데 포로들을 문초하니 선우가 동쪽에 있어서 대군이라는 지역에서 출발하는게 좋겠다 하여 거기서 출발 하기로 해
그 소식을 들은 흉노 선우는 사막 건너오고 그러면 보급도 어렵고 하니 정예 병력들과 군수품들은 북쪽에 놔두기로 하고 천천히 기다리기로해 근데 이 선우가.. 위청의 부대에 위치를 발각당해서 개박살이 나.. 그리고 흉노 선우는 기병 200기를 이끌고 겨우 탈출해..
그리고 그때.. 곽거병은
사막이고 뭐고 뚫고 그냥 가는거야..
곽거병은 기원전에 바이칼호 까지 쳐들어간거야..
사막을 건너면서 보급도 제대로 못 받고 저렇게 진격을 했는데
보급을 어떻게 했냐면.. 적의 군수품을 빼았아서.. 식량으로 삼고.가다가 동물 보이면 잡아서 식량으로 삼았어..
그러면서도 전투력을 계속 유지시킨거야...
그리고 흉노 정예병력 다 털어버리고.. 선우의 측근들 다 죽이고.. 포로 7만 4천여명을 포획해..
이번에는 사막을 통과하고 보급도 형편없었으니 한군의 피해가 크긴했지만 전공 또한 어마어마 한게 사실이지..
곽거병은 돌아와서 대사마의 반열에 오르고..
얼마 안있어 24세에 병사해버려.. 사진은 곽거병의 무덤이야..
위에 모든 전공을 6년안에 이뤄진거고.. 그 6년동안 흉노는 엉덩이가 달아 버렸어..
곽거병의 명언이 있는데..
한무제가
"우리 이쁜 처 조카 평소 어떤 병법서 보고 공부하니?"
거병이
"그딴거 안보는데요.. 그냥 그 상황에 맞춰 전략 짜면 그만 아닌가요???" 라고 대답해..
참 대책없이 멋진 장수지 않아?
이상 짧고 정~말 굵게 화려한 인생을 살다간 곽거병이었어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 공지 유머게시판 경험치 및 포인트 지급 안내 24-08-22 00:31:38
-
9987
당근 서리 반전
17-12-20 13:53:26
-
9986
문 닫고도 8천만원 매출
17-12-20 13:53:26
-
9985
[단독] 해경, 서해 몰려든 중국어선 40척에 실탄 180발 발사
17-12-20 11:53:19
-
9984
새언니한테 장애인을 소개받은 처자
17-12-20 11:53:19
-
9983
20대 직장인 직업별 평균 월급
17-12-20 11:53:03
-
9982
마트 인기상품
17-12-20 11:53:03
-
9981
사람 무는 핏불
17-12-20 11:53:03
-
9980
여자라서 폐지 당했다
17-12-20 11:53:03
-
9979
종현 사망 기사 댓글
2
17-12-20 11:53:03
-
9978
인서울 대학의 기준
17-12-20 11:53:03
-
9977
배스 먹방
17-12-20 11:53:03
-
9976
30년간의 은둔생활
17-12-20 11:52:43
-
9975
가상화폐에 대한 팩트 폭력
17-12-20 11:52:43
-
9974
까칠남녀 출연 후 스스로 검열 중인 갓영진
17-12-20 11:52:43
-
9973
추신수 와이프의 스케쥴
17-12-20 11:52:43
-
9972
국내 3대 통신사 15년 동안 남의 땅 무단 사용
17-12-20 09:52:32
-
9971
예능 상황극이 낯선 백윤식
17-12-20 09:52:32
-
9970
생활의 달인 올해의 대상 달인.jpg
17-12-20 07:51:51
-
9969
베트남 페이커 코스프레
17-12-20 07:51:51
-
9968
피아노 치는 하멘
17-12-20 05:51:10
-
9967
영어강사 포기한 호주인
17-12-20 05:51:10
-
9966
헨더슨이 병신이된 이유.gif
1
17-12-20 03:50:33
-
9965
각도기가 필요한 사진.jpg
17-12-20 03:50:33
-
9964
섹스 전문가의 섹스 강좌.jpg
2
17-12-20 01:49:51
-
9963
10년 후 종현의 모습은? (4가지쇼, 약스압)
1
17-12-20 01:4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