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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장애에는 남녀노소가 없다
2017-09-28 10:59:51 (7년 전)


 


 

영상에는 모자를 쓴 여성이 양산을 쓴 여성을 바짝 뒤따라가는 장면이 담겼다. 모자를 쓴 여성의 오른손엔 검은 장갑을 끼어있다. 이 손엔 분홍색 주머니가 들려 있다. 이 주머니엔 40㎝길이의 망치가 들어 있었다고 YTN은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자 쓴 여성은 양산 쓴 여성을 100m 가량 뒤쫓아 가 그대로 망치를 휘둘렀다. 피해 여성은 6곳이 찢어지는 등 20일 가까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피해 여성은 이 아파트 노인회장으로 가해 할머니가 다른 할머니들과 갈증을 빚자 노인정 출입을 삼가라고 했다. 가해 할머니는 이말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가해자가 80대 노인으로 지병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가해 할머니를 상해 혐의로 입건, 검찰로 사건을 넘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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