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챔스 3월9일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분석

2017-03-08 21:08:20 (8년 전)

도깨비 분석

3월9일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분석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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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엔리케 감독은 지난 몇 년 동안 주력으로 활용했던 포백을 접어두고, AT 마드리드와의 원정 경기를 기점으로 실험적인 스리백 전술을 도입했다. 그리고 엔리케 감독의 승부수는 적중했다. 스리백 전술 활용 이후 성과뿐만 아니라,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술에 특징이 없다는 비판을 받아온 엔리케 감독으로서는 회심의 반전에 성공한 셈이다. 일반적인 스리백과는 달리, 좌우 측면 자리에 전통적인 윙백이 아닌 중앙 미드필더들을 배치했다는 점이 이채로웠다. 이니에스타, 라키티치, 하피냐, 데니스 수아레즈, 로베르토 등 본래 중원에서 활동했던 선수들이 지난 몇 경기 동안 모두 측면에 배치되었다. 이들은 전통적인 윙백의 역할을 소화하기보다는, 주로 중앙으로 파고들며 중원의 빌드업을 보조했다. 엔리케 감독만의 독자적인 스리백 운용은 매우 효과적이었다. 빌드업 과정에서 숫적 우세를 점하게 되자, 크루이프 시대부터 주창해왔던 '볼의 순환' 이 극대화되었고, MSN 라인 역시 질 좋은 패스를 빈번히 배급받게 되자 특유의 파괴력을 폭발시켜내고 있다. 실제로 최근 두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2골 1어시스트, 수아레즈는 멀티골, 메시는 3골 3어시스트를 기록해냈다. 즉, MSN 라인은 최근 두 경기에서 무려 열한 번의 골을 합작해낸 것이다. 가공할만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는 바르셀로나이기에, 8강 토너먼트 진출 여부와는 별개로 이번 경기에서 화끈한 맹공을 과시해낼 수 있을 것이다.

• AWAY 파리생제르맹 FC

지난 1차전의 결과로 인해 4-0 스코어의 고지를 점한 상태이다. 파리 생제르망으로서는 이번 경기에서 과감한 무리수를 던지려기보다는, 최대한 안정적인 경기를 꾀해내어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으려 할 것이다. 전술의 활용 자체는 지난 1차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파리 생제르망은 왕성한 운동량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세컨드 볼 싸움' 을 유도하며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침식해나갔다. 정신없이 빠르게 흘러가는 템포 속에서, 바르셀로나는 자신들의 강점인 온 더 볼 상황을 유도해내지 못했다. 이는 결국 바르셀로나의 패스 줄기를 원천 봉쇄하는 효과로 이어지게 되어, 파리 생제르망은 그라운드의 주도권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 특히 노쇠화를 겪고 있는 부스케츠와 이니에스타는 기동력에서 취약한 모습을 빈번히 보였고,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팀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처럼 피지컬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중원이기에, 파리 생제르망은 이번 2차전에서도 피지컬적 우세를 기반으로 중원을 장악하려들 것이다. 다만 변수는 1차전 대승의 주역인 '돌격대장' 디 마리아, '살림꾼' 라비오의 불확실한 출전 여부이다. 두 선수 모두 지난 1차전 대승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기에, 이들의 결장이 확정된다면 파리 생제르망으로서는 뼈가 아플 수 밖에 없다. 더구나 이번 경기의 무대는 엄청난 텃세를 자랑하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 '캄프 누' 이다. 파리 생제르망의 수장 에메리 감독은 과거 세비야에 있던 시절,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에서 셀 수 없는 패배를 기록했었다. 과연 에메리 감독이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해내고, 팀을 8강 토너먼트에 안착시켜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3월9일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배당 흐름

3월9일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리조부

• Expected result

최근 바르셀로나는 스리백 전술 활용 이후 성과뿐만 아니라,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독자적인 스리백을 운용하며 '볼의 순환' 을 극대화시켰고, MSN 라인 역시 질 좋은 패스를 빈번히 배급받게 되자 특유의 파괴력을 폭발시켜내고 있다. 실제로 MSN 라인은 최근 두 경기에서 무려 열한 번의 골을 합작해냈다. 가공할만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는 바르셀로나이기에, 8강 토너먼트 진출 여부와는 별개로 이번 경기에서 화끈한 맹공을 과시해낼 수 있을 것이다.

추천 - 바르셀로나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