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킹스가 휴스턴 로케츠를 홈으로 초대해 개막 첫 경기를 치른다.
새크라멘토는 비시즌에 변화가 많았던 팀이다. 조지 힐, 잭 랜돌프, 빈스 카터로 이어지는
베테랑 삼총사를 영입해 경험치를 쌓았다. 디애런 팍스, 버디 힐드 등 젊은 선수들의 가세도 반가운 소식.
다만, 골밑 위력은 다소 떨어진다. 랜돌프가 가세했지만 윌리 컬리-스테인이나 코스타 쿠포스는 득점력이 너무 떨어진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할 벤치도 미덥지 못하다. 조지 힐은 좋은 수비수이지만
휴스턴의 크리스 폴과 매치업은 밀릴 수밖에 없다.
휴스턴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원정경기에서 4쿼터 막판에 잡은 경기 두 번째 리드를 잘 지켜내면서 승리했다.
1점 차 짜릿한 역전승. 이후 곧바로 새크라멘토로 이동해 이틀 연전을 소화한다. 다행히 이동 거리는 길지 않다.
폴-제임스 하든은 상대적으로 특징이 부족한 새크라멘토의 백코트에 완벽한 우위를 점한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이끌 새크라멘토 외곽을 무력화 할 수 있는 트레버 아리자의 수비력도 건재하다. 무엇보다 휴스턴은 리그에서
경기 속도가 가장 빠른 팀이다. 새크라멘토의 약점이 새로운 선수들이 가세한 데에 따른 부족한 조직력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휴스턴의 공격력이 폭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정, 경기 장소 모두 새크라멘토가 유리하지만 휴스턴의 백코트를 당해내긴 힘들다.
새크라멘토의 패배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