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포스트시즌 NC VS 롯데 집중분석★★★★★

[NC VS 롯데]

타선의 부진으로 석패를 당한 NC는 맨쉽을 내세워 3차전의 승리를 노린다. SK와의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을 보인 맨쉽은 시즌 막판의 부진이 결국 가을 야구에서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아쉽다. 특히 홈에서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일듯. 일단 이번 시즌 롯데 상대로는 2승 2.33으로 강점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지금의 맨쉽이라면 이 기록은 휴지조각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월요일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7안타 무득점 완봉패의 수모를 당한 NC의 타선은 경기마다 타격의 기복이 심하다는게 문제가 되고 있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홈에서 열린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선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1차전까진 타격감이 좋았다는데 있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시즌 막판 최고의 문제였던 불펜이 다시 살아나는건 분명 긍정적이다.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롯데는 송승준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6일 한화전에서 1.2이닝 1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송승준은 선발로 전환한 이후 기대 이상의 쾌투를 이어간 바 있다. 다만 홈에선 강하지만 원정에서 부진한게 문제인데 공교롭게도 NC 상대로는 NC가 1군에 올라온 이후 부터 유독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게 이채롭다. 특히 마산에서 강하다는 점은 가장 큰 변수가 될수 있는 포인트. 그러나 월요일 경기에서 문규현의 병살타로 뽑은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롯데의 타선은 정규 시즌의 막강함이 가을 야구에서 전혀 발휘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원정에서의 타격은 기대하기 어려운게 현실이기도 하다. 그래도 불펜이 제 몫을 해준건 가장 반가운 부분일듯.

시리즈는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왔다. 다만 타격은 일단 NC가 우위에 있다는건 부정하기 어려운 상황. 문제는 맨쉽이 여전히 부진하다는 점이고 송승준이 유독 마산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데 있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서 롯데의 타격은 우리가 알고 있던 그것과는 거리가 멀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10-10 NPB 최종픽 결과

13:00 라쿠텐 승 <적중>

18:00 한신 승 <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