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9일 NBA분석 골든스테이트 vs 뉴올리언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상대로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일정을 시작한다. 골든스테이트는 1라운드 상대였던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시리즈 전적 4-1로 물리쳤다. 스테픈 커리가 나오지 못했지만 클레이 탐슨, 케빈 듀란트의 활약이 워낙 훌륭했다. 커리는 이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 추가 부상자는 아무도 없다. 앤써니 데이비스의 높이가 부담스럽긴 하다. 하지만 워리어스는 듀란트와 드레이먼드 그린이라는 최고의 수비수를 둘이나 보유하고 있다.

뉴올리언스는 너무 오래 쉰 게 문제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유일하게 1라운드를 4-0으로 스윕하면서 일주일 이상의 휴식일을 얻었다. 즈루 할러데이, 라존 론도가 이끄는 백코트는 데이비스의 부담을 완벽히 덜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가 자주 쓰는 픽앤롤 공격에 대한 수비 부담이 상당히 클 수밖에 없다. 더구나 뉴올리언스와 앨빈 젠트리 감독은 수비 전술에 크게 관심이 없다. 골든스테이트의 정교한 공격 패턴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커리의 출전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주어진 기준점은 골든스테이트에게 너무 큰 벽이다. 커리가 설령 나온다고 해도 기준점 차 이상 승리는 어렵다고 봐야 한다. 골든스테이트의 핸디캡 패배를 예상하는 경기다.

뉴올리언즈의 +12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