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vs 탬파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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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앙기무띠 작성일18-04-29 11:16 조회23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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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의 난조로 연승이 끊겨버린 보스턴 레드삭스는 데이빗 프라이스(2승 2패 2.93)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3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7.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프라이스는 이번 시즌 널뛰기 투구가 여러모로 걸리는 포인트다. 그러나 일단 홈에서 강하고 무엇보다 템파베이 상대로는 금년 14이닝 무실점 행진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경기 후반에야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3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홈에서 강하다는 강점이 스넬에게 막힌게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그러나 치리노스라면 이야기가 조금 다를 듯. 불펜의 4이닝 무실점은 시리즈 나머지 경기에서 강력한 방패막이로 작동할 것이다.
스넬의 쾌투를 앞세워 7연승 가도를 달린 템파베이 레이스는 요니 치리노스(1패 2.92)가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23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조기 강판 당했던 치리노스는 화끈한 데뷔 이후 와장창 무너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기대를 건다면 보스턴 상대로 9이닝 4안타 무실점 행진을 하고 있다는 점인데 그때와 지금은 사정이 완전히 다르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3발로 4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최근 연승 기간중 가장 타력이 떨어졌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이 점을 극복해 내느냐가 승부를 가늠할듯. 불펜의 1실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템파베이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스넬이 약점이던 펜웨이 파크 원정에서 쾌투를 보여주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고무적이다. 그러나 프라이스는 아무리 부진해도 템파베이 킬러라는 점을 유지하고 있고 치리노스의 투구는 하락세에 있다. 게다가 템파베이 타선의 날카로움이 서서히 변색되어 간다는 점이 치명적이다.선발에서 앞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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