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 축구분석 에콰도르 vs 페루

에콰도르는 브라질 원정에서 0-2로 무릎을 꿇고 남미예선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재 8위, 4위 칠레와 승점 3점 차로 

 

 

   수치상으론 여전히 막판 뒤집기가 가능한 상황. 단, 이번 홈경기를 통해 연패 사슬을 끊지 못할 경우 탈락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될 전망이다. MF 오레후엘라, DF 카이세도의 징계 복귀는 반갑지만 MF 몬테로, 아로요, 메나, 이바라, 

 

 

   DF 파레데스 등의 부상 공백은 여전히 큰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안정적인 로테이션 가동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페루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페루는 홈에서 볼리비아를 2-1로 잡고 남미예선 6위로 뛰어올랐다. 4위 칠레 및 5위 아르헨티나와 승점 2점 차에 불과한 만큼 

 

 

   막판 스퍼트에 발동이 걸릴 경우 본선 직행도 가능할 만한 분위기다. 이번 에콰도르전 승리에 사활을 거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징계로 볼리비아전에 결장했던 주포 FW 게레로 역시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그 대신 MF 아키노가 

 

 

   경고누적으로 결장이 불가피해졌지만 공격진에 대한 신뢰도는 확실히 올라갈 전망이다. 고지대 경기에 익숙한 만큼 에콰도르의 

 

 

   홈 어드벤티지를 상쇄시킬 수 있다는 점도 호재로 다가온다. 에콰도르 원정에선 2007년 평가전 2-1 승이 가장 최근에 거둔 승리다.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최근 연패에 전력누수 여파까지 겹쳐든 에콰도르다. 고지대에 강한 페루가 무승부 정도는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