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05일 라리가 엘체 : 카디스

​엘체는 리그에서 5승 9무 23패로 강등은 물론 꼴찌도 확정됐다. 아이러니하게 강등이 확정된 이후 성적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3승 2무 1패를 기록했는데 무실점 경기가 3차례나 됐다. 다만, 강등 버프를 받았던 알메리아(1-2), 헤타페(1-1)를 상대로는 승리가 없었습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수비수 엘리벨톤 팔라시오스, 페드로 비가스, 앙헬 카르모나, 미드필더 오마르 마스카렐이 부상으로 이탈한 점도 불안 요소다.

카디스는 10승 11무 16패로 리그 15위다. 18위 바야돌리드와 승점 차이가 2점이 나고,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잔류가 가능한 위치다. 최근 원정 3경기에서 AT마드리드(1-5), 마요르카(0-1), 비야레알(0-2)에 전패를 당하며 흐름이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강등권 팀들과의 4연전에서는 3승 1무로 강세였다. 공격수 브라이언 오캄포, 크리스 라모스, 미드필더 알렉스 페르난데스, 수비수 팔리, 추스트 가르시아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

최근 10차례 리그 맞대결에서는 양 팀이 3승 4무 3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라리가에서 만난 20-21 시즌 이후에는 엘체가 2승 2무 1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카디스는 엘체 원정에서도 1무 1패로 고전했습니다. 강등권에 놓여 있긴 하지만, 지지만 않으면 잔류가 가능한 카디스다. 엘체 입장에서도 강등 전 마지막 홈 경기인 만큼 경기를 버릴 가능성은 적다. 저득점 양상 속 무승부가 유력해보이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