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8일 KBO 키움 : 롯데

​키움 선발은 정찬헌 , 롯데는 나균안이 나선다. 정찬헌은 1승 3패 3.27의 방어율, 나균안은 5승 1패 2.45의 방어율입니다.

정찬헌은 직전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케이티 타선을 상대했는데 6이닝 동안 4차례의 출루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특유의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타자의 눈을 현혹했는데 체인지업과 포크볼, 투심과 슬라이더등이 안정적으로 제구됐다. 롯데 상대로는 지난 시즌 2경기에서 1승 5.87의 방어율이었습니다.

나균안은 5월 등판한 3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주춤했습니다. 그러나, 직전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따내며 다시 달릴 준비를 마쳤다. 스플리터를 완벽하게 구사하며 상대 타선의 범타를 유도했고 포심도 힘이 있었습니다. 투피치 투수에서 이번 시즌 2가지 구종을 추가하며 레퍼토리도 좋아졌는데 이제 롯데를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했습니다. 단, 키움 상대로는 지난 시즌 불펜에서 나와 고전했었습니다.

롯데의 승리를 본다. 정찬헌이 탄탄한 제구와 다양한 구종 레퍼토리를 앞세워 선전하는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엘지 시절부터 충분히 쉬고 등판했는데 이 경기는 한 주에 두번째 등판이기에 체력적으로 고전할 수 있습니다. 나균안이 워낙 좋은 최근을 보내는 점도 승부를 가를 요인입니다.

롯데 타선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