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NBA 미네소타 유타 스포츠중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최근 7경기에서 6승 1패를 기록하는 믿을 수 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칼-앤써니 타운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동료들의 줄부상까지 이어지면서 경기력과 성적이 완전히 박살나버렸던 미네소타가 아닌가. 지난 14일에는 피닉스를 121-116으로 꺾었고, 15일에는 백투백임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를 110-102로 잡았다. 타운스의 이탈과 함께 고투가이로 올라선 앤써니 에즈워즈는 차세대 슈퍼스타로서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확실히 본인이 공을 쥐고 플레이할 때 훨씬 더 강력한 기량을 뽐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타 재즈 수뇌부는 결국 칼을 빼들었다. 시즌 반환점을 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좋은 팀 성적을 기록하자 이에 매우 당황한 나머지, 라우리 마카넨과 워커 케슬러를 제외하고 모두 다 내다 팔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 이런 트레이드 루머가 나돌기 시작하면 팀 분위기와 케미스트리는 박살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원정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사실 또한 불리하게 느껴진다. 미네소타는 고베어와 에드워즈가 모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걱정 말자. 에드워즈는 계속해서 부상 투혼 출전을 감행 중이고, 고베어가 결장해도 나지 리드가 있어 큰 걱정이 없다. 오히려 리드를 중심으로 스페이싱 농구를 하는 편이 미네소타의 공격 효율 증대에 훨씬 도움이 된다.

이번 경기는 역시 오버를 노리는 편이 낫다고 본다. 루디 고베어는 직전 경기 도중 사타구니 부상을 입었고, 이에 13분 출전에 그친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결장하면 나지 리드가 선발로 출전하게 되는데, 리드가 코트 위에 올라와있을 때 디안젤로 러셀과 앤써니 에드워즈가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훨씬 더 넓어지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공격 효율과 볼륨의 증가로 직결된다는 것을 이미 수많은 표본을 통해 확인을 끝냈다. 또, 고베어가 빠지면 그만큼 미네소타의 수비는 쉽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달리 말하면, 득점과 실점이 모두 상승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오버!

미네소타 승리

-2.5 승

23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