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직전경기(3/4) 원정에서 부산KT를 상대로 108-105 승리를 기록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KT를 상대로는 4쿼터(31-19)에 12점차 열세를 뒤집은 경기. 헤인즈가 KBL 무대 데뷔 이후 최다인 50점을 몰아치는 괴력을 뽐냈고 김선형은 특유의 빠른 공격과 아울렛 패스 등으로 SK의 얼리오펜스에 활기를 불어 넣었던 경기. 또한, 허벅지 타박상으로 결장한 변기훈의 공백을 메운 안영준의 재발견과 수비에서 투지가 부활하는 가운데 알토란 득점을 기록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던 김민수의 모습도 확인할수 있었던 상황. 무엇보다 부상자들이 컨디션을 회복할 경우 앞으로 더 강해질수 있다는 것이 희망적 이였던 승리의 내용. 서울SK는 홈에서 16승8패를 기록했다. 

창원LG는 직전경기(3/6) 원정에서 고양오리온을 상대로 74-101 패배를 기록하며 최근 5경기 3승2패 성적을 기록했다. 오리온을 상대로는 제임스 켈리가 좀처럼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고 결국 현주엽 감독이 2쿼터 막판 주포인 제임스 켈리를 벤치로 불러들인 후 경기 종료까지 한번도 투입하지 않았던 경기. 팀의 중심이 되는 에이스 용병이 태업성 플레이를 나타낸 경기에서 팀이 승리를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 되었고 나머지 선수들도 경기를 포기하는 가운데 수비가 와르르 무너진 상황. 창원LG는 원정에서 5승20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