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축구픽 축구분석

에스파뇰은 국왕컵 32강에서 테네리페를 제압하고 16강 무대에 안착했다. 리그전 기준으론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 왔으나 전반기 최종전에선 AT 마드리드를 1-0으로 침몰시키는 이변을 일으킨 상황. 특히 돌아온 에이스 FW S.가르시아가 연말을 기점으로 부활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이번 국왕컵 16강 1차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한다는 소식이다. MF 후라도, DF 디닥, S.산체스 역시 복귀 예정인 반면 MF 푸에고, DF J.로페스, 에르모소의 부상 이탈은 다소 아쉽게 됐다. 단, 리그 후반기 첫경기 일정을 타 팀들과 달리 오는 주말이 아닌 9일(월)에 소화한다는 점은 보이지 않는 어드벤티지로 다가온다. 주중에 상당 수 주력들을 투입할 가능성이 높을 듯. 레반테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레반테는 국왕컵 32강에서 지로나를 침몰시켰음에도 불구, 리그전 기준으론 5경기 연속 무승으로 슬럼프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 중이다. 이 기간 동안 단 1골을 넣는데 그치고 있는 공격진의 부진이 심각한 수위에 도달했다는 평가. 레반테 운영진이 1월 이적시장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새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는 이유다. 임대로 긴급 수혈했던 FW 위날마저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비야레알로 돌아간 만큼 여전히 공격진에 높은 신뢰를 주기가 어려워 보인다. FW 로제르, DF 이반, 체마는 부상으로 이번 1차전에 결장한다는 소식. 동구의 베컴 MF 바르디의 셋피스 혹은 중거리슛 한 방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될 전망이다. 오는 주말 리그전 일정을 에스파뇰보다 하루 일찍, 그것도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소화해야 한다는 점도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에스파뇰 원정에선 2011-12 시즌에 거둔 2-1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에스파뇰의 6:4 우세를 예상. 에이스 S.가르시아 부활과 함께 공격진이 활기를 되찾기 시작한 에스파뇰이다. 레반테의 연말 부진, 침체된 공격력 등을 감안하면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에스파뇰 일반 승을 주력으로, 핸디(-1) 무를 차선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