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MLB 필라델피아 vs 뉴욕메츠 경기분석

더블 헤더를 1승 1패로 마무리 지은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애런 놀라(13승 3패 2.28)가 시즌 14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놀라는 다시금 에이스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원정에서 호투를 해준건 홈에서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이고 메츠 상대로 워낙 강한 투수라는 점도 이번 경기에서 힘이 될수 있을 듯. 전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 막혀 있다가 2차전에서 폭발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일단 홈에서 반등을 만들어낸게 이번 경기에서도 호재가 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이 더블헤더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건 후유증이 클 듯.

1차전의 대승이 오히려 독이 되어 버린 뉴욕 메츠는 노아 신더가드(8승 2패 3.22)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3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신더가드는 부상에서 복귀 이후 안정감 있는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앞선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서 4이닝 2실점 투구를 했던걸 갚아줄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1차전에 팀 기록은 24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2차전에서 페이스가 떨어졌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길 것이다. 그래도 타격감 자체는 여전히 좋은 편. 다만 2차전에서의 불펜 부진은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놀라와 신더가드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먼저 흔들리는 쪽은 역시 신더가드가 될듯. 5회 종료 시점에서 필라델피아가 리드를 잡고 마지막 승리까지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3 정도에서 형성이 될 것으로 본다.

양 팀의 타격은 전날 더블헤더를 통해 모두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즉, 투수들이 힘들수 있는 상황. 그렇지만 놀라는 홈에서만큼은 강력함을 과시하는 투수라는 특징이 있지만 원정에서의 신더가드는 홈에서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 그리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필라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