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분석 샌프란시스코 vs 밀워키

불펜의 부진으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데릭 로드리게즈(5승 1패 2.72)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1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6.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드리게즈는 7월 들어서 2승 1.69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최근 홈, 원정 할것 없이 선발로서 6이닝 1실점 내외를 이어간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전날 경기에서 리크와 니카시오 상대로 간신히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전체적으로 떨어진 타격감을 홈에서 되살려내느냐가 관건이다. 불펜이 결정적인 실점을 내준건 아쉬움이 많이 남을 듯.

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끝난 밀워키 브루어스는 웨이드 마일리(1승 1패 1.56)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1일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마일리는 홈과 원정의 괴리가 크다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다. AT&T 파크 원정 통산 성적은 1승 3패 4.63인데 단 한경기를 제외하면 워낙 부진했던터라 QS도기대하기 조금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로어크의 인생투에 당하면서 9회말 간신히 페레즈의 3점 홈런으로 득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이 흐름대로 원정으로 나간다는 점이 영 부담스럽다. 그러나 로페즈가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준 불펜은 충분히 우위를 점유할 수 있을 듯.

로드리게즈와 마일리 모두 1회는 무실점으로 막아줄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이후에 먼저 흔들리는건 마일리가 될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샌프란시스코가 리드를 잡고 마지막 승리까지 무난하게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5:2 정도에서 형성이 될 것으로 본다.

양 팀 모두 최근 타격 자체는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그러나 로드리게즈는 홈에서 절대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고 최근의 투구 내용도 좋다. 반면 마일리는 유독 AT&T 파크에서의 투구가 영 좋지 않다는게 변수다. 게다가 샌프란시스코의 타격은 홈에서 살아날 여지가 있지만

밀워키의 타격이 원정에서 살아날 가능성은 그보다 낮아 보인다. 홈의 잇점을 가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추천 - 샌프란시스코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