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과 타격진의 부진으로 인해 완패를 당했던 오릭스 버팔로스 입니다. 브랜든 딕슨 (1승 5패 4.83)가 반격에 나서기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8일에 있었던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 구원투수로 올라 3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였던 딕슨은 역시 불펜보다는 선발 체질임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니혼햄 상대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한 적 있는데 홈에서의 뿌러진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아리하라에게 당하면서 5안타 1득점의 부진을 보였떤 오릭스의 타선은 최근 홈에서의 타격이 좋지 않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 소지가 보입니다. 그나마 불펜이 무실점으로 버텨준게 위안이 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아리하라의 호투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니혼햄 파이터스 입니다. 5연승에 도전하기 위해 닉 마르티네즈 (7승 5패 2.72)가 선발로 나섭니다. 6일에 있었떤 치바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었던 마르티네즈는 투구 내용만큼은 호조를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릭스를 상대로 홈에서 6.2이닝 2실점을 패배를 당하긴 했는데 앞선 쿄세라돔 원정의 복수를 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듯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니시 유키를 무너뜨리면서 아르시아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렸던 니혼햄의 타선은 전반기에 막판의 기세를 꾸준히 유지해줬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입니다. 불펜에게 하루의 휴식이 추가 된건 반가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