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대폭발로 쾌투로 승리를 거두었던 소프트뱅크 입니다. 연승에 도전하기 위해 이시카와 슈타 (7승 5패 3.50)가 마운드에 오릅니다. 9일에 있었던 니혼햄과의 홈 경기에서 4.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이시카와는 최근 2경기 연속 4.1이닝 이하 5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나 홈에서 최근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무려 8발의 홈런을 터트리면서 16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이 폭발이 1회성이냐에 따라 시리즈, 아니 후반기가 결정될수도 있습니다. 불펜 소모를 적절하게 카사야와 아가라시로 처리한건 현명한 운용입니다.

투수진의 붕괴로 시작부터 대패를 당했던 세이부 라이온즈 입니다. 반격에 나서기 위해 토가메 켄 (5승 6패 3.29)가 선발로 나섭니다. 10일에 있었던 치바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였던 토가메는 최근 원정 경기에서 강하고 홈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시즌 야후 오쿠 돔에서의 투구를 고려해본다면 5이닝 2실점 내외를 기대할수 잇을 듯 합니다. 전날 너무 일찍 승부가 결정된 탓에 집중력이 떨어져버리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렸던 세이부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알게 모르게 어둠이 드리워지는 중입니다. 불펜은 여전히 리그 최악임을 증명하고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