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마린스는 와쿠이 히데아키(4승6패 4.09)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6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9이닝 1실점의 호투를 기록하고도 타선의 부진한 탓에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와쿠이는 투구 내용만큼은 확실하게 홈에서 좋아졌다 보인다. 금년 라쿠텐 상대 방어율 제로는 이를 뒷받침해주는 부분이다. 전반기 막판 홈과 원정 모두 꾸준히 좋은 타력을 보여준 지바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의 기복을 줄이는게 이번 시리즈의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불펜의 안정감은 좋아보인다.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노리모토 타카히로(5승8패 3.67)가 시즌 6승에 도전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5일 소프트뱅크와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부끄러운 승리를 안긴 노리모토는 여름만 되면 페이스 조절을 하지 못하고 투구에 흔들림이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조조마린 원정 방어율이 3.46인건 이번 경기에서는 문제가 될수 있다. 전반기 막판 타격 저하를 보이며 4경기 평균 3점을 넘기지 못했던 라쿠텐은 타선은 올스타 브레이크동안 얼마나 자신의 모습을 찾을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불펜 대결로 간다면 힘든 모습을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양 팀의 후반기 첫 경기는 에이스의 맞대결로 시작한다. 그러나 이름을 제하고 본다면 확실하게 우위가 갈리는 상황이다. 홈에서의 지바 롯데는 화력의 문제가 없는 반면 전반기 막판 페이스가 떨어진 라쿠텐의 타격이 다시 살아나긴 힘들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와쿠이가 홈에서 반등하고 있는 반면 노리모토에게 여름은 흔들리는 투구를 보여 반갑지 않은 계절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지바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지바롯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