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은 랜디 메신저(9승 5패 3.14)가 후반기의 첫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3일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10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안긴 메신저는 최근 홈에서 투구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요미우리 상대로 1승 1패 2.77로 강하긴 하지만 이번에는 홈 경기라는게 변수다. 우천으로 인해 최근 12일 동안 1경기만을 치뤘던 한신의 선수들은 경기력 감각이 엄청난 문제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요미우리는 우츠미 테츠야(2승 1패 2.29)가 시즌 3승에 도전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7일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이고 아쉬운 패배를 안긴 우츠미는 투구의 구속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제구력은 확실히 안정감을 회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년 한신 상대 투구도 나쁘지 않았고 코세인 원정이라면 승부를 걸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 전반기 막판 야쿠르트를 무너뜨리면서 원정에서 경기당 7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이전과 다르게 이번 코세인 원정에서 승부를 걸 여지가 충분해 보인다. 


전반기 막판 요미우리가 보여주었던 경기력은 잊혀지지 않겠다.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히 보이는 상황인 반면 한신은 최근 12일 동안 단 1경기만을 치뤘고 이는 경기 감각의 문제를 일으킬수 있는 부분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더이상 메신저는 코시엔의 마왕이 아니다. 기세에서 앞선 요미우리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미우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