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 애리조나

타선의 부진으로 석패를 당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션 뉴컴(8승 4패 3.44)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9일 밀워키 원정에서 3.20이닝 5 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뉴컴은 최근 3경기에서 극도로 제구가 흔들리는 중이다. 그러나 워낙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하겠지만 경기이기 때문에 기대치는 QS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고들리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 득점에 그친 애틀랜타의 타선은 홈에서의 기복이 심해도 너무 심한게 가장 큰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펜 대결은 역시나 패배를 부르는 지름길일지도 모른다.

투수진의 쾌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잭 그레인키 (9승 5패 3.39)가 전반기 10승에 도전한다. 9일 샌디 에고와의 홈경기에서 4.10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그레인키는 홈에서 흔들렸다는 점이 불안함을 안기는 부분이다. 그래도 최근 두 번의 원정에서 13.20이닝 무실점으로 호조를 보였다는 점에 승부를 걸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 만 단 2점에 그친 애리조나의 타선은 산에서도 부진했던 타격이 산 애라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시리즈 내내 머리를 마프게 하기에 딱 좋아 보인다. 그래도 무적의 불펜이 살아나기 시작한건 긍정적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