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MLB 미국프로야구 05:05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수아레스는 데뷔 초반에는 좋지 않았으나 최근 6경기 연속 2실점 이하의 피칭으로 상대 잘 요리하고 있습니다. 약팀들만 만난 것도 아니고 애리조나, 콜로라도 원정 등 탑 레벨 선발들도 어려워하는 조건에서 1실점으로 호투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3경기 평자 1.42, 홈 평자 2.91, 낮경기 평자 3.63, 등판시 팀 6승 9패.
 
머네이아는 좋지 않은 5월을 보냈으나, 6월 들어 현재까지 6경기 연속으로 3실점 이하의 피칭으로 순항하고 있습니다. 피안타 개수를 급격히 줄이면서 다시금 오클랜드가 머네이아에 기대했던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내고 있습니다. 최근 3경기 평자 3.71, 원정 평자 3.39, 낮경기 평자 2.98, 등판시 팀 11승 8패 기록입니다.
 
두 팀 모두 성향이 비슷합니다. 좌완에 약하고 낮경기가 강한 팀들인데, 최근 폼만 놓고 보면 오클랜드가 더 좋다. 다만, 오클랜드가 최근 연이어 접전을 펼치면서 필승조를 많이 사용해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며, 오클랜드 타선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는 베테랑 제드 라우리가 다리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 오클랜드의 핵타선이 불을 뿜어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샌프란시스코는 2차전 패배시 3차전에서 11승 4패로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 팀이고, 무엇보다 수아레스의 최근 폼이 워낙 좋아 선발 라인업에서도 열세가 느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