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MLB 미국프로야구 03:15 세인트루이스 신시내티

불펜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일즈 마이콜라스(10승 3패 2.65)가 스윕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1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0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미콜라스는 그야말로 승리 요정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금년 신시내티 상대로 홈에서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카 스티요 상대로 카펜터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2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신시내티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그대로 발목을 잡고 말았다. 불펜이 무려 8점을 내주면서 승리를 날린 후유증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우울하게 만들 것이다.


타선의 폭발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신시내티 레즈는 앤서니 디스클라파니(4승 1패 4.43)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클리블 랜드 원정에서 7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디스클라파니는 원정에서 강한 강점이 고스란히 드러나바 있다.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홈에서 5이닝 3실점이었지만 이번 경기는 최소한 QS 이상을 기대할 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플래허티 상대로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8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6월 이후 타력에 있어선 가히 내셔널리그 최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마닐 정도다. 불펜의 4이닝 무실점은 보너스.


마이콜라스와 디스클라파니는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는 투수들이다. 그러나 5회 종료 시점에선 세인트루이스가 리드 를 잡고 있을듯. 전날과 다르게 리드를 유지하면서 승리까지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4:2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신시내티의 기세가 무섭다. 이번 시리즈 스윕을 달성한다고 해도 무섭지 않을 정도. 그러나 마미콜라스는 홈에서 절대적인 강점을 가진 투수고 신시내티 상대로도 무위를 점유하고 있다. 물론 디스클라파니의 투구도 기대를 걸 여지가 많지만 이틀 연속 승리조가 무너진다고 보기 어렵고 무엇보다 신시내티의 화력은 묘하게 시리즈 막판에 떨어진다. 선발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증 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