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MLB 미국프로야구 02:05 보스턴 토론토

보가츠의 끝내기 그랜드 슬램으로 극적인 역전극을 만들어 낸 보스턴 레드삭스는 브라이언 존슨(24경기 1승 2패 4.23ERA)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4일 워싱턴 원정에서 4.2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존슨은 선발로서 여러모로 부족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그나마 홈이라는게 강점이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의 존슨에게 최대치는 5이닝 2실점 내외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9회에 간신히 동점을 만들고 10회 역전극을 연출해낸 보스턴의 타선은 홈에서의 집중력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켈리가 최근 크게 흔들린다는건 올스타 브레이크때 고쳐야 할 사항이다.
 
불펜의 부진이 대역전패로 이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마커스 스트로만(11경기 2승 6패 5.90ERA)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트로만은 앞선 메츠전의 부진을 빠르게 벗어났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다만 보스턴 원정에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기대치는 QS가 될듯. 전날 경기에서 조 켈리 상대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토론토의 타선은 2차전의 기세가 완벽히 날아가버린게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되고도 남을 것이다. 믿었던 불펜이 1.1이닝 5실점으로 승리를 날려버린 후유증은 무엇보다 클것이다.
 
9회말 시작과 동시에 토론토의 승리는 날아가버렸고 흐름은 완벽하게 보스턴에게로 넘어갔다. 특히 2차전의 영웅들이었던 불펜이 무너진건 심대한 후유증을 낳을듯. 이번 경기에서 존슨과 스트로만은 가히 막상막하의 선발이라고 할수 있지만 그 외의 부분은 완벽하게 보스턴이 우위를 쥐고 있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