믈브 09:40 콜로라도 시애틀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안토니오 센사텔라(12경기 3승 2패 5.34ERA)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9일 시애틀 원정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센사텔라는 원정에서의 강점이 와르르 무너진게 상당히 치명적이다. 물론 앞선 홈에서의 샌프란시스코전에선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이는 상성 문제고 홈이라는 점이 약점이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6회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스토리의 쐐기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3.2이닝 무실점은 힘이 될수 있을 듯.


투수진 붕괴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크리스티안 버그먼(1경기 0.00ERA)이 시즌 두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5월 17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깜짝 등판해 7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던 버그먼은 작년에도 시즌 중반에 종종 선발로 기용된 바 있다. 다만 콜로라도 시절에도 버그만은 홈에서 부진한 투수였다. 전날 경기에서 스캑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시애틀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페이스가 떨어지는 문제가 전반기 막판 발목을 잡는 중이다. 팩스턴의 부상으로 인한 불펜 낭비는 이번 경기에서 주름을 지게 하는 부분이 될듯.


최근 양 팀의 경기 흐름을 고려한다면 1회는 1:1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또는 2:1로 콜로라도가 리드를 잡을수도 있을듯. 5회 종료 시점에서 콜로라도가 확실히 리드를 잡고 승리까지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현재의 시애틀에게 분위기는 이전 맞대결보다 더 좋지 않다. 팩스턴은 무너졌고 전날 출혈은 대단히 심한 상태. 게다가 원정에서의 경기력도 춤을 추고 있다. 반면 콜로라도는 홈에서 완벽하게 기세를 올리고 있고 무엇보다 타격에서 우위를 점유중이다. 전날 시애틀은 불펜을 너무 많이 썼다. 힘에서 앞선 콜로라도 로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콜로라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