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14일 축구분석 전남드래곤즈 vs 상주상무 

전남드래곤즈는 후반기에도 아직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승점 13점으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8경기 8실점으로 흔들리던 수비진이 어느정도 안정을 찾은 것은 다행이지만 16경기 15골을 넣는데 그친 공격진의 결정력 부족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만들어가는 과정은 나쁘지 않지만 골을 넣어줄 해결사가 없고 보강 소식도 없는 만큼 결정력 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상주상무는 울산에 이어 대구 상대로 0-1 패배를 당해 3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전반기 막판 돌아왔던 FW 주민규가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2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됐고 FW 김도형은 출전정지로 인해 빠진다는 소식. 특히 수비가 무너졌던 울산전에 이어 대구와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실점을 허용하며 패한 만큼 좋지 않은 후반기 출발이 장기화될 수 있는 흐름이라는 것이 우려된다.

결정력 난조로 인해 고전하고 있는 전남. 수비는 많이 나아졌지만 16경기 15골을 넣는데 그친 공격진의 마무리가 심각하다. 다만 상주가 후반기 2연패를 당하며 출발이 좋지 않고 철저히 선 수비 후 역습으로 실리축구를 펼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공격력에 아쉬움이 있는 전남과는 비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추천 - 무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