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의 선발은 우완 미마 마나부다. 지난 시즌 28경기에서 나서 11승 9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약간의 기복을 보이긴 했으나, 주축들이 빠져나간 빈 자리를 잘 채웠다는 평가. 그러나 올 시즌 10 차례 등판에서 1승 6패 평자 4.95로 좋지 않다. 최근 계속해서 퀄리티스타트를 거두더니, 결국 한신전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이후 니혼햄전 6이닝 5실점, 세이부전 5이닝 4실점으로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오릭스 상대로 각각 4이닝 3실점, 6이닝 2실점 기록했다.

오릭스 선발은 좌완 앤드류 앨버스다. 2014년도에는 KBO 한화에서 뛰며 6승 13패 평자 5.89로 좋지 않았으나, 절치부심하여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시애틀에 콜업되어 5승 1패 평자 3.51을 기록했다. 조금 더 메이저리그에 버텨볼 수도 있었으나, 다시 한 번 아시아 무대를 선택했다. 일본무대는 처음이지만, 13경기 9승 1패 평자 2.59로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교류전 기간동안 약 2주간 휴식을 취한 뒤 직전 세이부전 5.1이닝 2실점, 지바롯데전 6이닝 2실점 기록했다. 라쿠텐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에서 각각 5이닝 2실점, 8이닝 무실점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