묀헨글라드바흐 원정에서 1-2로 패한 샬케. 리그 초반 3연패를 당하며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 시즌 젊은 테데스코 감독 부임을 통해 안정적인 축구를 펼치며 리그 2위를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지만 시즌 초반 부진으로 테데스코 감독의 소포모어 징크스가 우려되고 있다. MF 마스카렐 DF 스탐불리,옥치프카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DF 나스타시치가 부상에서 돌아와 수비진의 안정을 기대할 수 있게 됐지만 초반 3경기 연속 2실점으로 수비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챔피언스리그를 치른다는 것이 우려된다.

원정에 나서는 포르투. 지난 시즌 16강에서 리버풀에 완패를 당하고 탈락했지만 리그에서는 라이벌 벤피카를 누르고 28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DF 달로트,페레이라,볼리 등 주축 수비수들이 팀을 떠나기는 했지만 거상이라는 닉네임을 얻을 정도로 매 시즌 주축 선수들을 많이 팔았던 것과 달리 FW 아부바카르,브라히미 MF 에레라 등 주축 선수들을 비교적 많이 지켜냈다는 것이 고무적. 특히 DF 페드로,밀리탕,음벰바 등을 데려와 수비진을 보강했다. 더불어 매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오면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포르투의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