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축구분석 아산무궁화 vs 안산그리너스 경기분석

￭ 아산무궁화

대전 원정에서 1-2 역전패를 당하고 돌아온 아산 무궁화. 상대 실수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득점을 기록한 FW 김현이 쓸데없는 행동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빠졌고 경기 막판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다만 주중 FA컵 연장 혈투를 치른 여파가 있었고 성남이 이랜드에 패해 승점 2점차 리그 선두는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모습. FW 김현 MF 조성준이 출전정지로 인해 결장하고 여러모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리그 선두를 달리며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과 안산 상대로 통산 6승1무1패로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는 것에 기대를 건다.

￭ 안산그리너스

원정에 나서는 안산 그리너스. 이흥실 감독 사임 이 후 이영민 감독대행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5경기 3승2무로 무패행진을 달렸지만 임완섭 감독이 새로 부임한 첫 경기에서 안양에 0-2로 패하고 말았다. 기존 팀 컬러를 유지하면서 이번 시즌을 차분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임완섭 감독이지만 갑작스런 부임으로 인한 변화가 오히려 팀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는 점이 아쉽다. 특히 아산 상대로는 1승1무6패에 그쳤을 정도로 약했던 안산이다.

￭ 결과예상

대전 원정에서 역전패를 당한 아산. 2명의 징계로 공격진에 악재를 안고 있다. 다만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선수들을 경기에 집중하고 있고 안산이 새 감독 부임으로 오히려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상태라는 점에서 홈팀 아산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