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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후반기 첫 등판, 5이닝 5안타 2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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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티하는순간졸업 작성일17-07-25 17:20 조회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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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LA 다저스)이 돌아왔다. 좋은 투구로 선발진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5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을 내주고 2실점했다.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고, 탈삼진은 5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2-2로 맞선 5회 말 대타로 교체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21에서 4.17로 조금 낮아졌다.

류현진은 6월 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강습타구에 왼발을 맞았다. 부상이 심각하진 않았지만 선발투수가 여유있는 다저스는 류현진을 부상자 명단에 올려 충분히 쉬도록 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도 한 번 로테이션을 거른 류현진은 두 차례 시뮬레이션 게임(타자를 세워 놓고 하는 투구)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실전에 투입된 건 26일 만이었다.

오래간만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류현진은 빠르게 경기 감각을 되찾았다. 1회 초 브라이언 도저를 우익수 직선타로 잡았고, 조 마우어는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미겔 사노에게는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7타자 연속 범타를 유도해냈다. 구속도 최고 시속 92.9마일(약 150㎞)까지 나왔다. 류현진은 4회 초 선두타자 마우어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사노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이후 제구가 흔들렸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볼넷을 내줬고, 에디 로사리오에게 좌측 담장을 맞는 2루타를 내줘 선제점을 허용했다. 로비 그로스만에게도 볼넷을 준 류현진은 제이슨 카스트로에게 또다시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안타를 맞았다. 다행히 1루 주자 그로스만이 홈에서 태그아웃돼 1점만 내줬다. 0-2. 정민철 MBC 해설위원은 "타자 벨트 높이로 공이 구사되고 있다"며 공이 높게 제구된 것을 지적했다. 류현진은 5회에도 2사 1, 2루에 몰렸으나 사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미네소타 선발 바톨로 콜론을 상대로 침묵하던 다저스 타선은 5회 말 폭발했다. 1사 뒤 야스마니 그랜달과 작 피더슨이 백투백홈런을 터트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야시엘 푸이그가 우측 선상을 타고 흐르는 3루타를 때렸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9번타자 류현진 대신 대타 체이스 어틀리를 투입했다.

류현진의 투구수는 78개로 더 던질 수 있었지만 역전 기회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어틀리는 중견수 쪽 짧은 플라이로 물러나 대타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후속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중전안타를 때리면서 3-2 리드를 잡았다. 류현진으로선 시즌 4승째를 거둘 수 있는 기회. 그러나 6회 초 다저스 두 번째 투수 그랜트 데이턴이 로사리오에게 홈런을 내주면서 류현진의 승리는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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