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위너픽 농구 샌안토니오 스퍼스 vs 새크라멘토 킹스

연속 홈경기를 통해 숨을 돌리고 있는 샌안토니오는 48승 13패로 서부 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 맞대결에선 카와이 레너드가 공수 양면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면서 

2점 차 신승을 따냈다. 8연승 및 홈 6연승 상승세. 6일 간 4경기를 치르는 피곤한 일정이지만 

상대가 상대인 만큼 별로 힘들이지 않고 리드를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 

디존테 머레이나 카일 앤더슨 같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다고 해도 새크라멘토를 맞아 흐름이 밀릴 일은 전혀 없다. 

새크라멘토는 적잖이 고전하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유타 재즈와의 홈 맞대결에선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5연패 늪에 빠지면서 플레이오프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여전히 드마커스 커즌스 없는 농구에 적응하고 있는 가운데 윌리 컬리-스테인이나 버디 힐드 같은 

어린 선수들의 활약도 아직 미덥지 못하다. 가드 포지션에 베테랑등리 모여 있지만 폭발력이 떨어지는 데다 

기복마저 심하다. 코스타 쿠포스나 윌리 컬리-스테인, 앤써니 톨리버가 지키는 

골밑의 힘은 라마커스 알드리지, 파우 가솔이 버틴 샌안토니오의 인사이드에 현저힘 밀린다. 

샌안토니오는 힘겨운 일정을 이겨낼 만한 힘과 로스터를 갖고 있다. 이변은 기대하지 말자.